소백산

2011 5 15 일욜,,,

소백산

죽령고개->연화봉->비로봉->비로사->삼가동주차장 (약 18km)

4시간이 넘는 버스이동을 하고 내렸더니 멀미에다가

12시가 다 되은 늦은 시각에 산행을 시작하니 무지 힘들었다...

겨우 2km 전진 했는데 포기하고 싶은 마음뿐.....

죽령고개 초입지의 신축중인 강우량 측정기구~

소백산 천문대도 지나고~

뒤에 보이는 모든 능선들을 거쳐가야 한다는데 컨디션이 안좋아 끔찍 하다는 느낌까지 들 정도...

빠꾸 할수도 없었고....ㅠ.ㅠ

이런 오름을 얼마나 올랐든지...ㅠ.ㅠ

10km통과지점~

넘 힘들어 돌아버릴것만 같았다...

B코스를 탈건데...하는 생각만 산행내내 들었지만 하산하고 나니

힘들었던건 어디 가불고 잘 했다는.....ㅋ

힘들었던 그많은 오름 내림을 하고 이제 정상 비로봉을 바로 뒤에 두고...ㅠ.ㅠ

비로봉정상~

젤 꼴지로 올라왔더니 암도 없다...

하산지점까지는 아직도 5km이상이...

그래도 늘 그렇듯이 하산길 하나만은 자신있어

내려가다가 여러명을 따라잡아 꼴지는 면했다~ㅎ

이날...무지 힘든 산행이었다...

인내...인내...로써 여기까지....

이곳에 버스가 기다리는 주차장까지 가는 택시가 기다리고 있었다...

1만원이라는 유혹을 뿌리치고? 끝까지 걸었다....

오랫만에 7시간이라는 빡신~산행을 했더니 월욜 근무에 약간의 피로함이....

이제 장거리에 긴산행은 부담스런 나이가 되었는지....ㅠㅠ